
남미 여행 중에서도 자연과 동물, 그리고 대륙의 끝자락이라는 극적인 분위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입니다. 남극과 맞닿은 도시, 우수아이아는 야생 펭귄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여행지로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이색적인 ‘펭귄 여행’을 중심으로, 우수아이아의 매력과 최적의 시즌, 다양한 투어 옵션까지 풍성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우수아이아: 남극 가까운 도시의 매력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 주에 위치한 세계 최남단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상의 끝(End of the World)’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바로 이곳이 남극으로 향하는 배가 출항하는 마지막 항구이기 때문입니다. 드라마틱..

북아프리카의 관문, 모로코 카사블랑카는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있음에도 유럽의 정취가 진하게 묻어나는 도시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식민지배 역사에서 비롯된 유럽식 도시 구조와 문화 요소는 카사블랑카를 단순한 모로코의 대도시로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대서양을 마주한 항구 도시이자 모로코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카사블랑카는 유럽 감성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축, 문화, 생활방식, 음식에 이르기까지 왜 이 도시가 '유럽보다 유럽 같은 곳'으로 불리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럽 감성의 거리 풍경카사블랑카는 도시를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유럽 분위기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을 구성하는 건축 양식은 프랑스의 아르데코, 스페인의 무데하르 양식 등 유럽의..